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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1  라디오한국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특별한 동화책 수업 펼쳐
렌튼 도서관·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시애틀한국교육원 협력으로 한국어 교육의 새로운 경험 제공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교장 이재은, 이사장 박영민)는 지난 10월 24일(토) 렌튼 도서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시애틀한국교육원과 협력한 한국어 동화책 특별수업을 진행했다. 


학교는 10월 한 달을 한글날 기념 한국어·문화·역사 교육의 달로 정하고, 매주 토요일 3교시마다 학생들의 연령과 수준에 맞춘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운영해 왔다. 


이번 특별수업 역시 학생들이 한국어 학습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스스로 배우고자 하는 흥미와 동기를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동화책으로 만나는 한국어… 한국과 미국 사서들의 특별한 협력

이번 특별수업에는 렌튼 도서관에서 한국어 스토리타임을 진행하고 있는 노선경 사서와, 시애틀한국교육원의 한국도서주간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정다운 사서가 함께했다.


노선경 사서는 지난해부터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와의 협력 수업을 제안해 왔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 동화 수업을 직접 진행하게 됐다.


두 사서는 학생들의 연령과 발달 수준을 고려하여 동화책을 선정하고, 책의 내용과 연결되는 다양한 연계활동을 준비했다. 이 과정에는 시애틀한국교육원 정가윤 실무관의 적극적인 협력도 더해졌다.


특별수업은 유아·유치부 3개 반과 초등저학년부 3개 반을 대상으로, 각 반에서 약 30~40분씩 진행됐다.


학생들은 사서들의 생동감 있는 동화 스토리텔링에 귀를 기울이며 이야기에 집중했고, 동화와 연결된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각 반 담임교사들 역시 학생들의 활동을 함께 지도하고 협력하며 즐겁고 활기찬 수업을 만들어갔다.


특히 이번 수업은 학생들에게는 한국어를 친근하고 흥미롭게 경험하는 시간이었으며, 교사들에게는 전문 사서들의 시범수업을 직접 관찰하고 함께 참여하면서 동화책을 활용한 언어교육 방법을 배우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외부 교육전문가와 담임교사가 함께 수업을 이끌며 새로운 교수 방법을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시애틀한국교육원·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관계자들도 직접 수업 참여

이날 학교에는 시애틀한국교육원 이용욱 교육원장을 비롯해, 한국도서주간 행사 참석차 시애틀을 방문 중이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정태식 정책기획과장, 심재국 장학사, 정민수 수석교사도 함께 방문했다.


방문단은 학교의 교육환경과 수업 현장을 둘러보고, 정다운 사서가 진행하는 동화 스토리텔링 수업을 참관했다.

특히 동화 읽기가 끝난 후에는 학생들의 소그룹 연계활동에 직접 참여해 학생들을 지도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다.


교육 관계자들이 단순히 수업을 참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활동에 직접 참여한 이번 방문은, 한국과 미국의 교육 현장이 서로의 경험과 전문성을 나누며 협력하는 의미 있는 교육 교류의 시간이 됐다.


한국어 교육자료 기증과 한글날 공모전 수상 축하도 이어져

모든 시범수업을 마친 후에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정태식 정책기획과장이 준비한 한국어 교육용 게임 3세트와 나전칠기 수저를 학교에 기증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기증은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교육적 지원이 됐다.


또한 시애틀한국교육원이 주최한 한글날 기념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학생들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단풍나무반 김리안 학생(지도교사 서미석)이 우수상, 귤나무반 김제이든 학생(지도교사 최은정)이 특별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이용욱 시애틀한국교육원장은 두 학생에게 직접 상장과 상품을 전달하며 수상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한글과 한국어에 대한 관심과 노력, 그리고 학생들의 배움을 이끌어온 지도교사들의 정성이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결실로 학교 공동체에 큰 기쁨을 더했다.


“학생이 즐겁게 배우고, 교사가 함께 성장하는 한국학교”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매주 1·2교시의 체계적인 한국어 수업과 함께, 3교시에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직접 탐구하고 경험하는 주제별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배우고(Learn), 탐구하고(Explore), 경험하는(Experience)’ 교육을 지향하며, 학생들이 한국어를 단순히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배움의 즐거움을 발견하며 스스로 한국어를 사용하고 싶어 하는 동기를 키우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동화책 특별수업은 지역 도서관과 한국 교육기관, 학교 교사들이 서로의 전문성과 경험을 나누며 학생들을 위한 더 나은 교육을 함께 만들어간 협력의 사례가 됐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교사들이 함께 연구하며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연령과 한국어 수준에 맞는 흥미롭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학생 한 명 한 명의 자발적인 배움과 실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생각과 마음을 모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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