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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5  라디오한국
서머타임 11월 1일 공식 종료… 영구화 법안은 상원서 '표류'

올해 미국의 일광절약시간제, 이른바 '서머타임'이 다음 주말인 11월 1일 새벽 2시를 기해 공식 종료됩니다.

이에 따라 11월 1일 새벽 2시는 새벽 1시로 한 시간 뒤로 늦춰지며, 스마트폰 등 대부분의 전자기기는 자동으로 변경되지만 오븐이나 전자레인지 등 일반 가전제품의 시계는 직접 다시 맞춰야 합니다.

현재 서머타임은 하와이와 애리조나주 대부분, 그리고 일부 자치령을 제외한 미국 내 마흔여덟 개 주에서 일제히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1년에 두 번씩 시계를 바꾸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서머타임을 아예 1년 내내 영구화하자는 내용의 '햇빛 보호법'이 지난 7월 하원을 통과해 큰 기대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찬성 측은 환한 저녁 시간이 늘어나면 관광과 경제 활동이 활성화된다고 주장하지만, 반대 측은 아이들의 겨울철 아침 등굣길과 출근길이 너무 어두워져 심각한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현재 상원이 선거를 앞두고 법안 논의를 미루면서 영구화 조치가 당분간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어, 당분간 매번 시계를 앞뒤로 돌려야 하는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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