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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9  라디오한국
14마리 구조한 어번 애견 미용실… 3천 달러 빚지며 '고양이 새 가족 찾기' 안간힘

어번의 한 반려동물 미용실 업주가 갈 곳 잃은 고양이 14마리를 구조해 돌보면서, 3천 달러 이상의 막대한 사비까지 지출하며 새 가족 찾기에 나서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어번에서 '러프 앤 플러프(Ruff-n-Fluff)' 미용실을 운영하는 나오미 러핀 씨는 이달 초, 돌볼 여력이 없는 이웃을 대신해 한 고객이 데려온 새끼 11마리를 포함한 총 14마리의 고양이들을 구조해 보살피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건강이 악화된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숨지는 아픔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막대한 사료와 배변 모래, 그리고 3천 달러가 넘는 치료비까지 떠안으며 영세한 미용실 운영에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연은 인근 '어번 밸리 동물보호소'마저 올해 역대 최고치인 920여 마리의 고양이를 수용해 이미 꽉 찬 상태에 이른 열악한 상황 속에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동물보호소 측은 치솟는 생활물가 탓에 주민들이 값비싼 반려동물 중성화 수술을 미루면서 원치 않는 번식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지역 주민들이 치료비 모금을 돕고 나선 가운데, 러핀 씨는 고양이들이 중성화 수술과 예방 접종을 마치는 대로 평생 사랑으로 보듬어 줄 따뜻한 입양 가족을 간절히 찾고 있습니다.


고양이 입양에 관심 있는 분들은 러프 앤 플러프 미용실(253-329-2355)로 직접 전화해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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