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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2  라디오한국
특수학교 교사가 7살 아동 '벽에 쾅' 폭행… 교육구는 전학 거부 '논란'

렌튼의 한 학교에서 상담 교사가 7살 장애 아동을 벽에 강하게 밀쳐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교육구가 피해 학생의 전학마저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역언론 KING 5 뉴스에 따르면, 렌튼 교육구 소속 '렌튼 아카데미(Renton Academy)'에서 지난 5월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를 앓고 있는 7살 제롬 군이 상담 교사인 닐라 그리핀에게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교내 보안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당시 제롬은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다 점차 진정하던 중이었지만, 특수 훈련을 받았다는 그리핀 교사는 아이의 멱살을 잡고 거칠게 벽으로 밀어붙였습니다.


 

그리핀 교사는 학생이 다가와 위협을 느껴 정당방위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그녀를 4급 폭행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사건 이후 해당 교사는 교육구에서 해고됐지만, 정작 피해 학생인 제롬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습니다.


교육구 측이 다른 학교로 가더라도 행동이 개선될 여지가 없다며 제롬의 전학 요청을 서면으로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어머니 말리아 카터 씨는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를 돌보느라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둬야 했습니다.


피해 가족의 변호사는 교육구 측이 소송 외에는 어떠한 해결책이나 명확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다른 아이들에게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구에 철저한 공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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