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워싱턴주 킹 카운티에서 한 여성을 전기충격기로 공격하고 두 살배기 아들을 납치한 혐의를 받는 여성이 도망친 지 10여 년 만에 캘리포니아주에서 체포돼 킹 카운티로 전격 압송됐습니다.
킹 카운티 보안관청은 장기 수배 중이던 알리사 마리 창이 지난달 23일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지난 금요일 킹 카운티 구치소로 무사히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창은 현재 1급 및 2급 납치, 3급 폭행 등의 무거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 기소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15년 4월 창이 교제하던 남성의 어머니와 함께 디모인에 거주하던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들은 피해자에게 전기충격기를 사용해 쓰러뜨린 뒤, 케이블 타이로 손발을 묶어 강제로 차량에 태웠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를 파이프 지역의 한 차고에 분리해 가두고, 집에 있던 2살 난 피해자의 아들까지 납치했습니다. 다행히 홀로 남겨진 피해자가 결박을 끊고 극적으로 탈출해 경찰에 구조를 요청했고, 수사 당국은 즉각 앰버 경보를 발령해 납치된 아이를 무사히 찾아냈습니다.
사건 직후 창의 변호인 측은 범행을 강력히 부인하며 함께 있던 공범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창은 지난 2016년 7월 재판 출석을 앞두고 돌연 자취를 감췄고, 법원이 25만 달러의 보석금과 함께 발부했던 체포 영장은 지난 10년이 넘도록 미집행 상태로 남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