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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2  라디오한국
시애틀 통학버스 기사 파업 가결… 노사 연금 갈등에 운행 차질 우려

시애틀 공립학교(SPS) 학생들의 통학을 책임지는 버스 기사 약 300명이 운수 업체인 '줌 서비스(Zūm Services)'와의 퇴직 연금 갈등 끝에 파업을 전격 가결했습니다.

버스 기사들이 소속된 '팀스터스 174' 노조는 사측이 성실한 교섭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주법에 따라 교육구 직원들과 동등한 수준의 퇴직 연금 혜택을 보장하라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반면 줌 서비스 측은 이미 법정 연금 기여금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지원금을 노조 산하 단체 연금 펀드로 통합하려는 노조 측의 요구와 달리, 기사 개인 계좌로 직접 지급해 당사자들에게 유연성과 선택권을 줘야 한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파업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양측이 막판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당장 학생들의 등하교에 큰 불편이 우려됩니다.


실제로 줌 서비스는 올여름 대대적인 노선 확장을 통해 시애틀 교육구 전체 통학 버스 노선의 80%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시애틀 교육구는 당장 통학 버스 운행이 중단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 수송 계획을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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