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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9  라디오한국
워싱턴대(UW) 학생 행동 규정 개정안 논란… 학생회 "연좌제 절대 반대"

워싱턴대학교(UW)가 추진 중인 학생 행동 규정 개정안을 두고, 학생회가 억울한 연대 책임을 지울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논란의 핵심은 학교 관계자나 경찰의 퇴거 명령에 불응하고 건물에 남아있을 경우, 다른 시위 참여자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연대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이른바 '연좌제' 조항입니다.


워싱턴대 총학생회 측은 단지 그 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행동까지 처벌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개개인의 실제 행동에 근거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징계 항소 위원회 위원장을 기존 교수진 대신 외부 계약 직원에게 맡기려는 학교 측의 계획에 대해서도, 캠퍼스 사정을 전혀 모르는 외부인이 학생 징계를 결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규정 검토는 지난해(2025년) 5월 학내 건물 점거 농성과 체포 사태 이후인 11월부터 시작됐지만, 학교 측은 최근의 시위 사태들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당초 워싱턴대 이사회는 지난달(9월) 9일 해당 개정안을 표결할 예정이었으나, 교내 반발이 거세지자 로버트 존스 총장이 이를 전격 보류했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불만을 적극 수렴해 오는 12월 10일까지 의견 수렴 기간을 연장했으며, 올겨울 새롭게 수정된 개정안을 다시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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