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밤 페더럴웨이 고등학교 인근 인도에서 음주 운전 의심 차량에 치여 숨진 16살 고교생 디제이 투이아소소포(Deejay Tuiasosopo)를 추모하는 지역 사회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페더럴웨이 경찰은 사건 당일 밤 10시 45분쯤 퍼시픽 하이웨이와 사우스 304번가 교차로에서 끔찍한 사고를 낸 29세 남성을 음주 운전 및 차량 살인 혐의로 체포했으며, 이번 주 안으로 첫 법정 출두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학교 풋볼팀 수비수로 활약해 온 디제이는 사건 직전 고등학교에서 열린 큰 홈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오던 중 참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유가족 측은 성명을 통해 고인이 킹 카운티 곳곳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던 든든한 기둥이자, 학업과 운동 모두에 매진하던 따뜻한 아이였다며 애통한 심정을 전했습니다.
주말 동안 사고 현장인 주유소 주차장에는 150명이 넘는 추모객이 모여 촛불을 밝혔고, 지금도 평소 고인이 좋아하던 사탕과 꽃, 애도의 메시지가 적힌 풍선 등이 계속해서 쌓이고 있습니다.
사고 직전까지 고인과 함께 시간을 보냈던 절친한 친구는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 누구든 음주 상태로 운전하려는 사람을 본다면 제발 우버를 불러주는 등 끝까지 막아달라고 눈물로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