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여객공사 암트랙(Amtrak)이 새로운 '에어로(Airo)' 열차 도입에 발맞춰, 전국 최초로 시애틀에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최첨단 전용 정비 시설을 전격 개장했습니다.
착공 2년 만인 오늘(23일) 오전 준공식을 가진 이 시설은 약 10만 제곱피트 규모로, 유지 보수 및 검사용 선로 두 개와 서비스 및 청소용 선로 한 개를 갖추고 있습니다.
암트랙 측은 미국 여객 철도 업계 최초로 도입된 신기술을 적용해, 열차 한 편성을 한 지붕 아래서 통째로 검사하고 대대적인 정비까지 마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당초 예상됐던 3억 달러보다 적은 2억 5천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건설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예정된 기한 내에 공사를 완벽히 마무리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새로운 시애틀 정비창은 오는 26일 월요일부터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며, 이를 시작으로 필라델피아와 보스턴, 워싱턴 D.C., 뉴욕 등 전국 주요 도시에도 차세대 정비 시설이 잇따라 문을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