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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라디오한국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에볼라 유입 차단 위해 아프리카 3개국발 입국 통제 대폭 강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의 미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 위험 지역 방문자에 대한 항공기 탑승 및 입국 제한 조치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오는 11월 3일 밤 11시 59분(동부시간 기준)부터 출발지에 관계없이 미국행 국제선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은 비행기 출발 전 21일 이내에 콩고민주공화국(DRC)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확인서에 의무적으로 서명해야 합니다.


만약 최근 21일 안에 콩고민주공화국에 머물렀거나 비행기에서 내리지 않고 단순히 현지 공항을 경유한 경우라도, 미국 시민권자를 포함한 모든 여행객은 미국행 항공기 탑승이 전면 금지되며 해당 국가를 떠난 뒤 최소 21일간 미국 밖에서 체류해야 합니다.


남수단과 우간다 방문자에 대한 통제도 대폭 강화돼, 출발 전 21일 이내에 이 두 나라를 방문하거나 경유한 외국인은 물론 미국 영주권자(그린카드 소지자)까지도 최소 21일이 지날 때까지 미국 입국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다만 콩고민주공화국을 거치지 않고 남수단이나 우간다만 방문한 미국 시민권자와 국적자는 예외적으로 입국이 허용되지만, 반드시 워싱턴 덜레스(IAD)와 애틀랜타(ATL), 뉴욕 JFK 등 지정된 3개 공항으로 노선을 변경해 입국해야 합니다.


지정 공항을 통해 도착한 시민권자들은 현장에서 체온 측정과 여행력 문진 등 CDC 직원의 정밀 검역을 받아야 하며, 에볼라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검사를 받게 됩니다.


증상이 없는 입국자라 하더라도 위험 국가를 떠난 날로부터 21일 동안 CDC의 자동 문자 메시지를 통해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보고해야 하며, 이 기간에는 가급적 국내외 여행이나 크루즈 탑승을 피해야 합니다.


보건 당국은 귀국 후 관찰 기간에 섭씨 38도(화씨 100.4도) 이상의 발열이나 심한 두통, 구토, 설사, 원인 불명의 출혈 등 에볼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족과 격리하고, 의료기관에 가기 전 관할 보건소나 911에 먼저 연락해 방문 사실을 알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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