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의 국정감사 배제 조치 효력을 일부 정지시킨 헌법재판소 결정을 두고 여야가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맞붙었습니다.
이진숙 의원 '국감 제척' 의결에 대한 일부 효력을 정지한 헌재 결정 이튿날, 이 의원은 곧장 기자회견을 열고 환영했습니다.
그러나 맞불 기자회견을 연 범여권 과방위원들, '정신 승리'라고 일축했습니다.
이 의원이 방통위원장 시절 '2인 체제' 방통위가 의결한 사안을 포함해 4가지 안건에 대해선 제척 결정이 유지됐는데, 이를 외면한 채 국민을 호도하고 있단 겁니다.
설전은 과방위 국정감사장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이 의원의 국정감사 참여는 '선수가 심판을 보는 격'이라며,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사안에선 스스로 물러나라고 거듭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과가 먼저라고 맞섰습니다.
또 과거 방통위원 추천을 미뤄 2인 체제의 원인을 제공했다며 민주당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여야는 민주당 한준호 의원의 'KBS 보도 외압 의혹'을 놓고도 거세게 대립했습니다.
80여 개 피감 기관을 대상으로 한 과방위 국정감사는 이진숙으로 시작해 이진숙으로 끝났다는 평가 속, 오늘(23일) 마지막 감사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뉴스제공 =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