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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1  라디오한국
오리건주 벤드 학군 총기 참사 후 첫 등교… 참극 벌어진 초등학교는 '무기한 폐쇄'

오리건주 벤드-라파인 교육구가 지난주 발생한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의 아픔을 딛고, 사건 발생 엿새 만인 오늘(21일) 다시 학교 문을 열고 학생들을 맞이합니다.

스티븐 쿡 교육감은 오늘 하루 단축 수업을 진행한 뒤 내일(22일)부터 정상 수업을 재개한다고 밝혔지만, 실제 참극이 벌어졌던 실버 레일 초등학교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당분간 무기한 폐쇄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5일 해당 초등학교에서는 16세 옛 재학생의 무차별 총기 난사로 어린이 3명과 교사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으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한 학부모의 총에 맞아 사살됐습니다.


지역 교육구 소속 교직원들은 다시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교내 곳곳에 격려와 사랑이 담긴 메시지를 남겼고, 벤드 경찰국 역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캠퍼스 현장에 경비 인력을 대폭 배치했습니다.


쿡 교육감은 지역 사회가 하나 되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서로를 돌봐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며, 실버 레일 초등학교 구성원들의 구체적인 요구 사항과 향후 복귀 방안을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한 희생 학생의 유가족은, 당시 학교 측의 안전 수칙이 제대로 작동했는지와 이번 참사를 사전에 막을 수는 없었는지를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고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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