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시내의 한 주차장에서 10대 소년이 총에 맞아 숨진 사건과 관련해, 네 번째 용의자인 10대 남성이 경찰에 추가로 붙잡혔습니다.
타코마 경찰국은 어제(21일) 이 10대 용의자를 1급 살인 혐의로 체포해 수감했으며, 아직 정식 기소 절차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은 지난 18일 새벽 2시 20분쯤 커머스 스트리트 역 인근의 혼잡한 주차장에서 발생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치명적인 총상을 입고 쓰러진 10대 소년의 사망을 현장에서 확인했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18세 호세 캄포스와 20세 다비온 캄포스 형제, 그리고 19세 알리나 기옌 등 성인 3명을 1급 살인 및 다수의 1급 폭행 혐의로 전격 기소했습니다.
법원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범행 당시 AK-47 소총의 변형 모델인 드라코(Draco)를 비롯해 최소 두 정의 권총 등 다수의 무기로 중무장한 채 다른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의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종신형이나 5만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시민권자가 아닐 경우 복역 후 국외로 강제 추방될 수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사건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며, 이번 총격과 관련한 단서를 알고 있는 시민들은 즉시 911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