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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03  라디오한국
퍼거슨 주지사, 연방법 'H.R. 1' 여파 막는다… "애플 헬스 축소 방어" 행정명령

밥 퍼거슨 워싱턴 주지사가 저소득층 의료 지원과 식량 보조를 대폭 축소하는 연방법 'H.R. 1'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목요일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지역언론 KOMO 뉴스에 따르면, 주지사실은 워싱턴주가 이 연방법을 의무적으로 시행하느라 이미 1억 달러 가까운 예산을 썼으며, 삭감된 예산을 자체적으로 메우려면 2년 주기마다 32억 달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당장 10월 1일부터는 합법적 이민자들의 메디케이드 가입 요건이 제한됩니다. 퍼거슨 주지사는 주정부의 적극적인 안내로 3천 명이 워싱턴주 저소득층 의료보험인 '애플 헬스(Apple Health)' 혜택을 유지하게 되면서, 애초 1만 4천 명으로 예상됐던 자격 상실 규모를 1만 1천 명으로 다소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내년 1월 1일부터는 60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애플 헬스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근로 요건을 증명해야 하며, 자격 심사도 기존보다 두 배나 자주 받아야 합니다.


주정부는 자동 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40만 명의 번거로운 서류 제출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지만, 연방법 시행에 따라 오는 2027년 말까지 최소 20만 명이 끝내 의료 혜택을 잃게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정부는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보건 당국이 주도하는 'H.R. 1 대응 위원회'를 신설하고 의료 시스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추적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대대적인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자선 단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복지 지원 역량을 최대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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