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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9  라디오한국
서부 워싱턴주 이번 주말 가볼 만한 곳… 핼러윈 축제부터 테마파크 '마지막 인사'까지

올해 핼러윈이 오는 2037년에나 다시 돌아올 '토요일'과 겹치면서, 이번 주말 서부 워싱턴주 곳곳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 시애틀 와무(WaMu) 극장에서는 오늘(30일)과 내일(31일) 이틀 동안 개성 있는 핼러윈 의상을 입고 밤새 춤을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 '부! 시애틀(Boo! Seattle)'이 화려하게 열립니다.

핼러윈 당일인 내일(31일) 우드랜드 파크 동물원에서는 동물들에게 특별한 호박 간식을 제공하는 '펌프킨 배시(Pumpkin Bash)'가 마련돼, 아이들을 위한 사탕 받기 체험과 의상 퍼레이드가 함께 펼쳐집니다.

일요일(1일)과 월요일(2일)에는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리는 멕시코 전통 명절 '망자의 날(Día de los Muertos)'을 맞아, 시애틀 센터 등 지역 곳곳에서 영혼들의 무사 귀환을 환영하는 다채로운 추모 축제가 이어집니다.

특히 지난 1977년 문을 열어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페더럴웨이의 '와일드 웨이브스' 테마파크가 치솟는 운영비 부담으로 이번 주말을 끝으로 영구 폐장함에 따라, 마지막 공포 체험 행사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아쉬운 발걸음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아울러 공식적인 주말은 아니지만 월요일(2일) 오후 5시 15분 시애틀 루멘 필드에서는 시호크스가 시카고 베어스를 상대로 흥미진진한 '먼데이 나이트 풋볼' 홈경기를 치르며 연휴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한편, 기상 당국은 이번 주말 서부 워싱턴주 일대가 대체로 화창한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은 50도대 초중반에 머물며 다소 쌀쌀할 것으로 내다보고, 외출 전 옷차림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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