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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30  라디오한국
어번 경찰, 체포 시민에 무차별 주먹질… 영상 공개 파장

워싱턴주 어번에서 체포 중인 남성에게 수십 차례 주먹을 휘두른 경찰관이 행정 휴직 처분을 받고 내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어번 경찰국은 어제(29일) 해당 사건 당시의 경찰관 바디캠 및 교통 카메라 영상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사건은 지난 수요일(28일) 오후 3시 15분쯤, 한 남성이 어번 웨이 노스 도로를 뛰어다니며 주행 중인 차량들에 억지로 타려 한다는 신고로 시작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지시에 불응하는 남성에게 테이저건을 쏜 뒤, 수갑을 채우기 위해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바디캠이 바닥에 떨어지기 전까지, 경찰관이 쓰러진 남성의 머리를 향해 최소 24차례 이상 주먹을 내리치는 충격적인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후 3명의 경찰관이 추가로 합류해 상황을 통제했으며, 주먹을 휘두른 경찰관은 피투성이가 된 손을 보며 동료에게 "나 멋있어 보이게 소매 좀 걷어줄래?"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피해자가 자신의 총이나 권총집을 잡으려 한 것으로 판단돼 저항을 멈출 때까지 가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수갑을 찬 남성은 비명을 지르며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없었지만 정밀 검사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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