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시드로-울리 학군 내 여러 학교에서 학생들이 맡겨둔 보관용 약품이 사라지거나 물에 희석된 채 발견돼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시드로-울리 교육구는 최근 정기 감사 과정에서 학생들의 복용을 위해 학교가 보관 중이던 약품 일부가 사라지거나 누군가 고의로 훼손한 흔적을 발견해 관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구 측은 피해가 확인된 학생의 가족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직접 개별 통보했으며, 예방 차원에서 문제가 된 약품의 투약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또한 피해 가족들과 협의해 필요한 대체 약품을 신속히 마련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약품 재구매 비용은 교육구가 전액 지원할 방침입니다.
브렛 그린우드 교육감은 학생들의 약품을 안전하게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깊이 사과하며,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조치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만 교육구는 학생들의 민감한 개인 의료 정보가 포함된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피해 내용이나 수사 상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자녀의 약품 상태가 우려되는 학부모들은 각 학교 교장에게 직접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