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 벤드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4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오늘(15일) 오후 1시쯤 오리건주 벤드에 위치한 실버 레일 초등학교에 무장 괴한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이 끔찍한 총격으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4명이 목숨을 잃었고, 최소 2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벤드 경찰국은 용의자 역시 현장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용의자를 사살한 주체가 누구인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당초 신원 미상의 남성이 차량을 향해 총을 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지만, 불과 1분 만에 누군가 학교 안으로 들어가 총격을 시작했다는 다급한 신고들이 빗발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즉각 학교를 전면 폐쇄한 뒤 교실을 일일이 수색하며 학생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켰으며, 인근 '저니 교회(Journey Church)'에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상봉 장소를 마련했습니다.
쉴라 밀러 경찰 대변인은 "벤드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참담한 비극이 발생했다"며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현재 연방수사국(FBI) 포틀랜드 지부가 현장에 긴급 투입돼 경찰의 수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티나 코텍 오리건 주지사 역시 현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