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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06  라디오한국
대규모 마약 조직 가담 페더럴 웨이 20대 남성, 징역 9년 선고

워싱턴주 일대에서 대규모 마약 밀매 조직에 가담해 체포된 20대 페더럴 웨이 남성에게 징역 9년 형이 선고됐습니다.

워싱턴주 서부 연방 검찰청에 따르면, 22세 남성 서 테리크 밀람은 가족 주도형 마약 조직의 핵심 인물인 마켈 잭슨의 신임을 받으며 전국에 유통할 다량의 펜타닐을 운반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당국은 통화 감청을 통해 밀람이 15만 개의 펜타닐 알약을 가지러 애리조나주로 향하는 계획을 세운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밀람은 지난 2024년 8월 동부 워싱턴에서 돌아오던 중 경찰의 차량 검문을 받았는데, 경찰이 수색하기 직전 차에서 마약을 빼돌렸다고 털어놓은 통화 내용도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어 10월에 진행된 밀람의 자택 압수수색에서는 323.8그램의 펜타닐과 마약용 저울, 현금 4천9백 달러가 발견됐으며, 밀람은 이 현금이 마약 판매 수익금임을 자백했습니다.


이번 '잭슨 가족 마약 조직' 수사 과정에서 당국은 총 84만 6천 개 이상의 펜타닐 알약과 약 7킬로그램의 펜타닐 가루 및 코카인, 총기 29정, 현금 11만 6천여 달러를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이 조직이 33세 마퀴스 잭슨과 그의 부모, 그리고 형제들에 의해 주도됐으며, 주동자인 일가족에 대한 재판은 오는 2027년 7월에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타코마와 켄트, 렌튼 등에서 가담한 다른 4명은 이미 37개월에서 최대 7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자말 화이트헤드 연방 판사는 밀람을 향해 "무엇을 팔고 있는지 알면서도 경찰의 단속 이후에조차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수사를 이끈 연방수사국(FBI)과 검찰 등 합동 수사 당국은 밀람이 이미 성매매 알선 및 불법 총기 소지 전과가 있다며, 지역 사회를 보호하고 그의 끈질긴 범죄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중형이 불가피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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