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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03  라디오한국
소아암 5년 생존율 85%로 상승… "이제는 완치 이후의 삶에 집중"

9월 '소아암 인식의 달'을 맞아 지난 30년간 소아암 환자들의 생존율이 크게 높아졌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의료계의 관심이 완치를 넘어 환우들의 치료 이후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역언론 KOMO 뉴스에 따르면, 소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지난 30년 동안 75%에서 85%로 껑충 뛰었습니다. 하지만 암을 이겨냈다고 해서 아이들의 기나긴 의학적 치료 과정이 모두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현대자동차의 소아암 지원 캠페인인 '호프 온 휠스(Hope on Wheels)'는 지난 30년 가까이 소아암 연구를 지원하며 210개 의료 기관에 1,600여 건의 보조금을 지급해 왔습니다. 이들은 더 많은 아이들이 살아남게 되면서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암 치료 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치료법을 찾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호프 온 휠스의 케빈 라일리 이사는 "단순히 소아암을 끝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고강도 집속 초음파처럼 신체적 부담이 적은 치료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단체는 생존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 올해도 2,6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난 28년간 누적 투자액은 총 3억 3백만 달러에 달합니다.


한편, 현재 호프 온 휠스의 전국 청소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12살 생존자 잭슨 트린 군은 투병 중인 다른 아이들에게 "처음엔 누구나 무서운 것이 당연하지만 힘든 시간은 지나가기 마련"이라며 "앞으로 더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말라"고 따뜻한 위로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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