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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0/16  라디오한국
“워싱턴주 차량 도난 42% 감소”…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세



올해 들어 워싱턴주의 차량 도난이 크게 줄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차량 도난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줄어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115건꼴로 차량이 도난당했으며, 전국 순위로는 10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보험범죄조사국(NICB)이 발표했습니다. NICB 회장 데이비드 글로웨는 “2025년에 들어서면서 나타난 뚜렷한 감소세는 경찰과 자동차 회사, 보험사, 그리고 우리 기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주보다 더 큰 개선을 보인 곳은 푸에르토리코로, 차량 도난이 43% 줄었습니다.


미국 전체적으로도 차량 절도는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2024년 상반기에는 43만5천 건이 보고됐지만, 2025년 같은 기간에는 33만4천 건으로 23% 감소했습니다. NICB는 “팬데믹 이후 급증했던 차량 절도가 이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알래스카주는 차량 절도가 26% 늘며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워싱턴주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현대 엘란트라가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으로 꼽혔습니다. 지난해 1천379대가 도난됐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전국적으로 1만1천여 대의 엘란트라가 도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22년 틱톡에서 ‘Kia Boyz’라는 이름으로 기아와 현대 차량을 훔치는 영상이 퍼진 뒤, 특정 모델들이 주요 표적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퓨젯사운드 자동차도난수사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킹카운티에서는 하루 평균 50대, 피어스카운티에서는 386대의 차량이 도난됐습니다. 수사대는 “주요 절도범이 검거되면서 차량 도난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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