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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8/27  한진식
"이것은 시위가 아니라 경찰을 향한 직접적인 폭력"

출처 : 시애틀 경찰서


일부 시위대가 경찰관들을 건물에 가둔 채 불을 지르려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시애틀 경찰들은 최근 시내에서 번지고 있는 소요 사태가 경찰을 직접 공격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역언론 KOMO 뉴스에 따르면, 시애틀 경찰 대변인은 "시위대가 지난 24일 밤 이스트 지구대 건물에 불을 지르기 전에 고의로 경찰관들을 건물 안에 가두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감시 카메라에는 지구대 건물 안에 경찰관들이 있는 상황에서 시위대가 출입문을 봉쇄하려고 한 뒤 건물 주위에 불을 지르는 장면이 찍혔습니다.

 

시애틀 경찰은 이 사건은 시위대의 폭력성이 위험한 수준에 도달했고, 이제는 경찰을 타겟으로 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시애틀 경찰서 랜디 후세릭 경사는 "이것은 시위가 아니라 경찰을 향한 직접적인 폭력"이라며 "이번 일은 분명히 계획된 공격"이라고 말했습니다.

 

후세릭 경사는 "이스트 지구대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 때문에 시애틀 경찰 전원이 동원됐다"며 "시애틀의 다른 지역에서 사고가 났어도 경찰이 출동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사건의 심각성을 전했습니다.

 

시애틀 경찰 노조 마이크 솔런 위원장은 "이번에 지구대 건물에 폭발물 세 개가 던져졌다"며 "이러한 일이 지속된다면 다음에는 경찰관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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