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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4/13  한진식
코로나19 의료계 종사자 호텔 무료 자가격리

 


최전선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해 온 의료계 종사자들을 위해 킹 카운티가 호텔 객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의료계 종사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위험 때문에 가정으로 돌아가는 것이 어려워지자 마련된 조치입니다.

 

제인 홉킨스 워싱턴 주 공인 간호사는 지역언론 KIRO7에 “카운티에서 호텔 비용을 지원해준다니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홉킨스 간호사는 “이는 가족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일하고 있는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라며 “환자들도 이 소식을 반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킹 카운티는 우선 벨뷰에 위치한 ‘호텔 116’의 객실 80개를 확보했습니다. 이 호텔은 여러 의료 시설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의료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들은 6월까지 해당 호텔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시애틀은 간호사들이 병원 인근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무료 보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홉킨스 간호사는 “아직 부족하다”며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최전선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의료계 종사자 뿐만 아니라 긴급 구조원들도 가족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 또한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킹 카운티는 이들이 머물 수 있는 호텔도 곧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