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의 차기 정식 경찰국장 인선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케이티 윌슨 시애틀 시장이 수개월 내에 최종 적임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언론 KOMO 뉴스에 따르면, 윌슨 시장은 40명 이상의 자격을 갖춘 후보자들이 지원했으며 내·외부 후보자를 포함한 1차 심사 서류 접수가 지난 10월 말 마감됐다고 전했습니다.
시장은 현재 시애틀 경찰국(SPD) 직원들과의 면담을 진행 중이며, 이들이 차기 국장에게 바라는 점을 파악하기 위해 내부 설문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차기 국장 인선은 지난 7월 2살 소년을 포함해 3명의 사망자를 낸 '바이트 오브 시애틀(Bite of Seattle)' 총기 난사 사건의 여파로 숀 반스 전 국장이 전격 사임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당시 시 당국과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혼선을 빚으며 대중에게 정보를 공유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어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시 당국은 지난 8월부터 전국적인 후임 인선 작업에 돌입했으며, 1,300명 이상이 참여한 대국민 여론조사와 400여 명이 참석한 지역사회 공청회 및 원탁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공청회 참가자들은 시애틀 지역과 깊은 유대감을 바탕으로 다양한 커뮤니티와 관계를 구축하고, 책임감과 투명성을 통해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리더십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911 응답 시간 단축, 순찰 인력의 가시적 확보, 단속과 예방을 결합한 실효성 있는 치안 대책 등을 요구했습니다.
경찰국장 자문위원회는 이달 말 유력 후보군을 추려 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어 오는 12월 윌슨 시장과의 최종 면접을 거쳐 수개월 내에 최종 내정자가 지명될 전망입니다. 지명된 후보자는 향후 시의회의 인준을 거쳐 최종 임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