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지역 노숙자청(KCRHA)의 최고경영자(CEO)가 1,300만 달러 규모의 공적 자금 회계 누락 사태가 드러난 감사 결과와 이에 따른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앞두고 전격 사임했습니다.
KCRHA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켈리 키니슨(Kelly Kinnison) CEO는 지난 목요일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사회는 이를 수리했습니다. 키니슨 CEO의 사직은 오는 11월 16일부로 효력이 발생합니다.
이번 사임은 시애틀 시와 킹 카운티가 KCRHA의 고질적인 재무 시스템 결함을 지적한 감사 결과에 따라 조직 개편에 착수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해당 감사와 이후 진행된 독립적인 추가 검토 결과, 기관은 1,300만 달러의 자금을 소명하지 못했으며 전체 재정 적자는 약 1,67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지난 2024년 KCRHA의 5번째 정식 CEO로 부임했던 키니슨은 성명을 통해 "어려움을 겪던 초기 조직을 재건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재무 부서의 구조적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책임감 있는 대응 시스템을 위한 길을 제시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조직 개편안에 따라, 지역 기금으로 운영되는 노숙자 서비스 계약에 대한 관리 권한은 오는 2027년 1월 시애틀 시와 킹 카운티로 다시 이관될 예정입니다.
KCRHA 이사회 공동 의장인 거마이 자힐레이 킹 카운티 행정관과 케이티 윌슨 시애틀 시장은 키니슨 CEO의 리더십에 감사를 표하며 "시민들을 위해 재정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화할 책임이 있으며, 조만간 임시 경영진 권고안을 내놓고 다음 단계로의 순조로운 전환을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