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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5  라디오한국
'17세 때 타코마 총격' 60년형 받은 남성, 법 개정으로 재선고 앞둬

지난 2006년 타코마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6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남성이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다는 점이 참작돼 금요일(6일) 재선고를 받습니다.

법원 기록 등에 따르면, 현재 37세인 베릭 비어 야브로는 17세였던 2006년 7월 타코마 시내 '클럽 프라이데이' 밖에서 1명을 살해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1급 살인 및 1급 폭행 등)로 이듬해인 2007년 60년 4개월(72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성년 피고인의 형량 선고 시 나이와 환경이 행동에 미친 영향을 고려하도록 워싱턴주 법이 개정된 데 따른 것으로, 검찰과 변호인 양측 모두 기존 형량이 당시 그의 나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피어스 카운티 검찰은 야브로의 나이와 교도소 내 갱생 노력을 인정하면서도, 올해 1월 마약 양성 반응을 포함해 27차례의 심각한 규율 위반이 있었다며 30년형을 권고했습니다. 반면 변호인 측은 그의 불우한 성장 배경과 그간의 개인적 성장을 강조하며, 기결수 복역 기간을 인정받아 석방될 수 있는 20년형을 요청했습니다.

과거 재판에서 검찰은 상대 그룹과의 언쟁 끝에 야브로가 총격을 가했다고 증거를 제시했으나, 변호인 측은 그가 사건에 연루되긴 했으나 직접적인 살해 총격을 가한 인물은 아니며 갱단과 또래 집단의 압력이 크게 작용했다고 반박해 왔습니다.

현재 스태퍼드 크릭 교도소에 수감 중인 야브로는 6일 오후 1시 30분 피어스 카운티 상급법원에서 열리는 재선고 청문회를 위해 타코마로 이송됐으며, 담당 판사가 양측의 권고안을 검토해 최종 형량을 결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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