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시애틀 교육구 본부 앞에서 공립학교 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사용 중단을 촉구하고 종이 교재 선택권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집회가 열립니다.
지역언론 KOMO 뉴스에 따르면, 시애틀 공립학교(SPS) 소속 학부모들은 오늘 오후 4시 30분에 예정된 교육위원회의 교육용 기술 관련 설명회 직전 본부 앞에 집결해 항의의 뜻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학부모들은 명확한 관리 규정 없이 무분별하게 도입된 AI 기술과 과도한 스크린 노출이 학생들의 체험 학습을 방해하고 오히려 교육에 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교육구 측에 학생 데이터 수집 내역 공개, 보호자 사전 동의 의무화, 태블릿을 대체할 수 있는 종이 교재 제공, 학년별 화면 시청 시간 제한 등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구 측은 현재 학생들의 기기 사용 시간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며, 유튜브나 마인크래프트, 제미나이(Gemini) 같은 특정 웹 콘텐츠는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교육구는 또 학부모들의 우려를 반영해 향후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중복되는 디지털 프로그램을 줄이는 방향으로 소프트웨어 선정 체계를 전면 개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