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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1/03  라디오한국
시애틀 대중교통세 인상안 70% 압도적 찬성… "역대 최대 규모 노선 확충"

오늘(4일) 치러진 선거 개표 초반, 시애틀의 버스 서비스 유지를 위한 대중교통세 인상안(발의안 1호)이 70% 이상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으며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지역언론 KOMO 뉴스에 따르면, 이 발의안은 내년 3월 만료되는 현행 0.15%의 대중교통세를 0.3%로 두 배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발의안이 최종 통과될 경우 내년 4월부터 과세 대상 구매액 100달러당 30센트의 세금이 부과되며, 시 당국은 매년 약 1억 3,800만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하게 됩니다.

확보된 재원은 기존 연간 18만 회의 버스 운행을 유지하고 9만 5천 회의 추가 운행을 신설하는 데 투입되며, 주로 심야와 주말, 낮 시간대 배차 간격을 줄이는 데 집중될 예정입니다.

또한 저소득층과 학생, 노년층 등에게 무료로 지급되는 오르카(ORCA) 교통카드 혜택 규모 역시 현재보다 1만 2천 장 늘어난 2만 2천 장으로 두 배가량 대폭 확대됩니다.

케이티 윌슨 시애틀 시장은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해 "시애틀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중교통 서비스 확장이 이루어지게 됐다"며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대중교통 노조와 킹 카운티 메트로 당국 역시 이번 조치로 교통 시스템의 안전과 신뢰성이 향상되고 시민들의 대기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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