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워싱턴주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여성을 기습 공격해 중상을 입혔던 것으로 추정되는 어미 흑곰과 새끼 곰이 주택가로 다시 내려왔다 결국 안락사됐습니다.
워싱턴주 어류야생동물부는 화요일 인덱스 지역의 한 상점과 주택가 인근 쓰레기통을 마구 파헤치던 흑곰 두 마리를 나무 위에서 발견해 규정에 따라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어미 곰은 며칠 전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목줄을 한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여성을 뒤에서 갑자기 공격한 뒤 새끼와 함께 달아나 당국의 끈질긴 추적을 받아왔습니다.
야생동물 당국은 사람을 공격한 곰은 주 규정에 따라 반드시 안락사해야 하며, 사람의 음식물 쓰레기에 맛을 들여 사람을 더 이상 무서워하지 않게 된 야생 곰은 치명적인 인명 피해를 낳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당국은 곰과의 끔찍한 충돌 사고를 예방하고 곰의 야생성을 지켜주기 위해, 주택가 주변에 곰의 먹이가 될 만한 쓰레기나 음식물을 절대 방치하지 말고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