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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13  라디오한국
메트로 버스 '정글도 난동' 용의자, 가택 연금 중 도주

지난 7월 킹 카운티 메트로 버스에 정글도를 휘둘러 파손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가택 연금 상태에서 무단 이탈해 당국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교정 당국과 위반 보고서에 따르면, 용의자 다니엘 데미안 카우치는 시애틀의 중독 치료 시설인 '시 마 터닝 포인트' 입소를 조건으로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가택 연금 중이었으나, 지난 10일 시설에서 퇴소 조치된 뒤 지정된 장소를 벗어나 종적을 감췄습니다.


카우치는 담당 복지사의 연락을 무시한 채 전자 감독 직원들에게도 자신의 행방을 전혀 알리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앞서 카우치는 지난 7월, 한 달 전 버스 유리창을 깬 전력을 알아본 메트로 버스 기사가 승차를 거부하자 정글도로 버스를 내리쳐 파손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보석금 3만 달러가 책정돼 수감됐던 카우치는 치료를 위해 가택 연금으로 전환됐다가, 지난 8월 규정을 어겨 교도소에 재수감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9월 변호인 측이 치료 프로그램 참여를 이유로 다시 일시 석방을 요청했고, 법원이 이를 승인하면서 또다시 풀려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폭행 및 무기 관련 전과가 있는 카우치는 지난 2015년 이후 법원 출석 불응으로 발부된 영장만 무려 44건에 달합니다.


메트로 버스 기사 노조 측은 위험 인물이 다시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하고, 용의자의 조속한 검거와 사법 당국의 책임 있는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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