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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11/28  라디오한국
방위비 협정, 다음 달 3일 美 워싱턴 개최

내년부터 적용될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SMA 체결을 위한 네 번째 회의가 다음 달 3일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립니다.


한국 측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를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협상팀은 워싱턴으로 자리를 옮겨 회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와 미국은 지난 9월 서울에서 1차 회의를 연 것을 시작으로 한 달에 한 번씩 회의를 개최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특히 지난 18일부터 열렸던 3차 회의에서는 미국 측 협상팀이 '한국 측이 새로운 제안을 내놓으라'며 먼저 자리를 떠 회의가 파행되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올해의 5배가 넘는 50억 달러 규모의 분담금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외교부는 기존의 협정 틀 안에서 인내를 갖고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제공 =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