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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8  라디오한국
알링턴 교사, 생사 오간 '공포의 2분'… 물병 뚜껑 삼킨 초등생 극적 구조

알링턴의 한 초등학교에서 물병 뚜껑이 목에 걸려 숨이 멎어가던 어린 학생을 교사가 발 빠른 응급처치로 살려내 지역 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찔한 사고는 알링턴 스틸라과미시 학습 센터의 테네시 프로메니 교사 반에서 점심시간 직후에 일어났습니다.

당시 2학년이던 나오미 브록 학생이 물을 마시려고 페트병을 열다가 플라스틱 뚜껑이 식도로 넘어가 기도를 완전히 막아버린 것입니다.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는 위급한 상황을 반 친구가 알리자 프로메니 교사는 즉각 하임리히법을 시도했지만, 뚜껑은 좀처럼 빠지지 않았고 아이의 얼굴이 파랗게 질리며 공포의 2분이 흘렀습니다.

아이가 산소 부족으로 의식을 잃기 직전, 교사는 위험을 무릅쓰고 아이의 입속 깊숙이 손가락을 직접 집어넣어 극적으로 뚜껑을 빼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어린 제자의 목숨을 구한 프로메니 교사는 현지 시간 수요일 노스 카운티 지역 소방 당국으로부터 표창을 받았으며, 누구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끔찍한 사고를 무사히 넘긴 꼬마 소녀 나오미 역시 자신을 구해준 최고의 선생님에게 감사를 전하며, 훗날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훌륭한 간호사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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