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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28  라디오한국
시애틀 연례 치안 설문조사 시작… "주민 목소리로 동네 맞춤형 순찰 짠다"

시애틀 경찰국이 각 동네에 꼭 맞는 맞춤형 치안 대책을 세우기 위해, 시애틀 거주자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연례 공공 안전 설문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11개 언어로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시내 58개 동네마다 최소 50명 이상의 응답을 수집해, 이를 지역별 맞춤 순찰 전략인 이른바 '초소형 지역사회 경찰 활동 계획'의 밑그림으로 직접 반영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지난해 조사에서는 '교통안전'이 주민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혔는데, 실제로 시애틀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4년 31명에서 2025년 27명으로 줄었지만 정작 억울한 보행자 사망 사고는 10명에서 18명으로 두 배 가까이 껑충 뛴 바 있습니다.

시애틀 대학교 범죄정의연구센터가 경찰국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설문에서는 공공질서 위반과 범죄에 대한 두려움, 재산 범죄, 법적 책임 등 일상 속 다양한 불안 요소들을 꼼꼼하게 묻게 됩니다.

연구진은 매년 5천 명에서 많게는 1만 1천 명가량이 참여해 온 이 설문을 통해 딱딱한 범죄 통계 수치만으로는 결코 알 수 없는 동네별 생생한 치안 실태를 파악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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