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7년도 메디케어 혜택을 변경할 수 있는 연례 오픈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처방약 보험료가 크게 오르고 플랜 선택의 폭은 줄어들어 가입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연방 보건 당국에 따르면 내년도 메디케어 플랜을 변경하거나 새로 가입할 수 있는 정기 등록 기간이 오는 12월 7일까지 진행됩니다.
특히 이번 등록 기간에는 처방약 보험인 '파트 D'의 정부 보조금 지원 시범 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일부 플랜의 월 보험료가 최대 200% 가까이 폭등하고 킹 카운티를 비롯한 상당수 지역에서 '보험료 0달러' 플랜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역시 전국적으로 선택 가능한 상품 수가 줄어든 가운데, 킹 카운티의 경우 올해 30개에서 내년에는 22개로 줄어 기존 가입자가 플랜 축소나 중단으로 인해 처방약 보장 공백을 겪을 위험이 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방 정부는 메디케어 파트 B 가입자 2천만 명 이상에게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회성으로 90달러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디케이드 수급자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가입자, 고소득자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실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노년층도 상당수에 달합니다.
전문가들은 내년도 파트 B 표준 월 보험료가 약 209달러 50센트로 오르는 등 전반적인 의료비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공식 웹사이트(Medicare.gov) 등을 통해 본인이 복용 중인 약품이 보장 목록에 포함되어 있는지 반드시 재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