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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10/01  라디오한국
시애틀, 1년 새 일자리 1만 8천 개 증발… 70%는 다운타운 집중

최근 1년 사이 시애틀에서 1만 8천 개가 넘는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이 중 대부분이 다운타운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운타운 시애틀 협회(DSA)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에서 2025년 사이 시애틀에서 감소한 일자리 중 약 70%에 달하는 1만 3천여 개가 다운타운에서 증발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인근 도시인 벨뷰와 타코마는 각각 5천3백여 개와 6백여 개의 일자리가 새롭게 늘어나 시애틀과 뚜렷한 대조를 보였습니다.


협회 측은 시애틀에만 존재하는 대기업 대상 '점프스타트(Jump Start)' 급여세 등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주는 세금 구조가 다운타운 일자리 감소를 부추겼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케이티 윌슨 시애틀 시장이 최근 발표한 2027~2028년도 예산안에 추가적인 기업 세금 인상안이 포함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현재 다운타운 거주 인구가 역대 최다인 11만 명을 기록하고 있지만, 협회는 상권과 서비스, 일자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역 경제 생태계를 튼튼하게 유지하기 어렵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따라 협회 측은 기업들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예측 가능한 경제 정책을 마련하고, 시 경제개발국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고 당국에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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