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 당국이 경찰관들에게 잘못 지급된 임금 1,310만 달러를 환수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KING 5 뉴스 보도에 따르면, 시 당국은 최근 소급 적용된 경찰 임금 인상분에서 막대한 계산 오류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케이티 윌슨 시애틀 시장실은 시애틀 경찰 노조와의 노동 계약에 따라 2024년 기준 6% 인상된 임금을 소급해 지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실무진이 2024년이 아닌 2020년 기본급을 기준으로 삼아 잘못 계산하면서, 1천만 달러가 훌쩍 넘는 금액이 초과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같은 초과 지출은 지난 7월 예산과 실제 집행액이 맞지 않는다는 경찰국의 보고를 통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시장실 측은 이번 사태가 시의 급여 시스템 자체의 오류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초과 지급된 금액을 어떻게 반환받을지 현재 경찰 노조 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반면 시애틀 경찰 노조는 즉각 성명을 내고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노조 측은 시가 2년 전 새로운 급여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부터, 오히려 임금 미지급 사태를 포함해 급여 산정의 부정확성에 대해 수차례 문제를 제기해 왔다고 반박했습니다.
노조는 시 당국과 협력해 이번 불일치 사태를 면밀히 검토하고 기존의 미지급 문제까지 투명하게 해결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모든 절차는 단체 교섭 협약과 워싱턴 주법에 따라 공정하게 처리되어야 하며, 경찰관들은 온전히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급여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