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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24  라디오한국
시애틀시, '데니 블레인 공원' 대대적 재단장 착수… 주민 의견 수렴

시애틀 공원녹지국이 최근 무분별한 불법 행위 논란으로 몸살을 앓은 '데니 블레인 공원'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공원녹지국은 어제(23일) 마드로너 플레이그라운드 쉼터에서 열린 주민 회의를 시작으로, 공원의 역사와 성소수자 유산을 기리면서도 다음 세대를 위한 포용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한 장기 설계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재단장 계획에는 주차 시설 확충과 화장실 신설 타당성 검토, 표지판 개선, 그리고 쓰레기통 및 벤치 추가 등 전반적인 공원 인프라 개선 방안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킹 카운티 법원이 해당 공원 내에서 만연하게 벌어진 음란 행위 등을 '공중 위해'로 규정하고 시 당국에 시정을 명령한 데 따른 것입니다.


앞서 인근 주민 단체는 공원 내 불법 행위가 대중의 안전을 위협한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공원을 폐쇄하지는 않되 안전과 접근성 문제를 즉각 해결하라는 영구 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는 데니 블레인 공원의 음란 행위 관련 경찰 신고 건수가 다른 어느 곳보다 많았음에도, 공원녹지국 직원들이 단속 대신 차 안에 대기하도록 지시받았던 문제점도 드러났습니다.


공원녹지국은 이번 인프라 재단장 설계와는 별도로 공원 이용에 관한 새로운 규칙을 담은 '보충 이용 지침' 초안을 마련했으며, 오는 10월 5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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