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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1/17 이현우

시애틀 FBI 빌딩, ‘폭발물 위협’으로 도로 폐쇄

시애틀 다운타운에 위치한 FBI 빌딩 근처에서 트럭에 불을 내고 폭발물 위협을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청장은 지난 16일, 시애틀 다운타운 스프링 스트릿과 3번가 사이에 위치한 FBI건물 근처에서 트럭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트럭을 발견한 시애틀 경찰은 차량 주인에게 연락했고, 차량주인 34세 남성은 시애틀 경찰에게 “경찰의 주의를 끌기 위해 불을 질렀고, 차량 안에 폭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폭발물 위협을 받은 시애틀 경찰은 인근 도로를 폐쇄한 뒤 FBI와 협력해 폭발물 제거 로봇을 투입해 트럭을 조사했습니다.

트럭 안에서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시애틀 경찰은 트럭 주인을 체포하고 폭발물 위협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아즈 경찰서장은 “24년간 임무를 수행하면서 전국적으로 지금처럼 긴장과 위협이 높았던 적은 없다”며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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