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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1/23  한진식
퍼시픽루서런대학교, 30년째 추수감사절 나눔 행사 전개

 


퍼시픽루서런대학교 학생들이 올해도 추수감사절 식량 나눔을 진행합니다.

 

지역언론 KING5 뉴스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식량 나눔 행사 ‘터키 배스킷 드라이브’(Turkey Basket Drive)는 퍼시픽루서런대학교 간호학과 학생과 교수들이 1991년부터 이어온 전통입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조너선 앨리슨 씨는 “보통 6명에서 8명 정도가 나눠 먹을 수 있는 분량의 음식을 바구니에 담아 각 가정에 전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에는 180곳의 가정을 방문해 추수감사절 음식을 나눴습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의 여파로 학교 캠퍼스가 문을 닫으면서 행사가 취소될 뻔했지만 어느 때보다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이 많을 것이라는 판단에 학생들은 작년보다 더 많은 가정을 돕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들은 온라인 모금과 QFC의 도움으로 5,000달러를 모았고, 이 금액으로 음식을 구입했습니다. 또 학생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면서 이웃들에게 전달할 식량 바구니를 채웠습니다.

 

이 행사에 동참한 에린 베넷 학생은 “간호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우리 대부분은 연민과 사랑을 실천할 의지가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추수감사절 음식이 담긴 바구니들은 캠퍼스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배부됩니다. 차량이 없거나 외출을 하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집 문 앞까지 배달할 예정입니다.


한진식-11-24_2.mp3 ( 2.4 M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