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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5 뉴스 화면 갈무리 |
시애틀의 한 단체가 총기 폭력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건설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지역언론 KING5 뉴스에 따르면, 총기 폭력의 증가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로렌스 윌리스 목사는 폭력에 연루된 청소년들이 건설업종에서 견습생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윌리스 목사는 “청소년들이 무언가 긍정적인 활동에 참여하고, 소득을 얻고, 기술을 익힌다면 점차 나이가 들고 성장하면서 변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윌리스 목사가 이끄는 단체, ‘LOVE-TO’는 증가하고 있는 총기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윌리스 목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총격 사건이 증가하면서 지난 여름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시작했습니다.
청소년들을 건설업 견습생으로 투입시키는 이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약 40명이 참여했고, 올해 안에 또 다른 40명의 청소년들이 더 참여할 예정입니다.
국내 여러 도시들이 범죄를 억제하기 위한 전략을 짜고 있는 가운데 윌리스 목사는 자신과 함께 일하는 지역사회 파트너들이 보다 안전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윌리스 목사는 “어린 아이들의 장례식을 보는 것이 이제는 지치고, 그 아이들의 어머니와 할머니들이 그곳에 있는 것을 보는 것도 힘들다”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