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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7/28  한진식
시애틀 코로나 검사•백신 접종, 워싱턴대로 이관

 


시애틀 시에서 진행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와 백신 접종 등의 업무를 앞으로는 워싱턴대학교가 담당합니다.

 

지역언론 KOMO 뉴스에 따르면, 시애틀 시는 그동안 직접 관리하던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와 백신 접종 관련 업무를 중단하고 워싱턴대 의과대학이 해당 업무를 넘겨받아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제니 더컨 시애틀 시장은 28일 앞으로 워싱턴대 의과대학이 주관해 오로라와 소도 지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애틀 소방서는 오는 31일까지만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 관련 업무를 지원합니다.

 

시 당국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약 80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고, 약 26만 명의 주민들에게 백신 접종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시애틀 시는 이제 관련 업무를 중단하지만 더컨 시장은 주민들이 백신 접종과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 계속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더컨 시장은 “서비스 제공에는 공백이 없을 것이고, 주민들은 여전히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해당 업무가 워싱턴대로 넘어가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더컨 시장은 그러면서 “우리가 다른 도시들보다 앞서 있기는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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