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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7/29  라디오한국
[엘에이] 샌퍼낸도 벨리서 규모 4.2 지진 발생

Google Maps 캡처

오늘 (30일) 새벽 샌퍼낸도 벨리 지역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해 LA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연방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오늘 새벽 4시 29분쯤 샌퍼낸도 벨리 지역의 파코이마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은 당초 규모가 4.3으로 기록됐지만 10분 뒤 4.2로 수정됐습니다.

진원지는 샌퍼낸도 시에서 북쪽으로 1.4마일 떨어진 지역으로 지하 4.3마일 정도에서 시작됐습니다.

곧이어 9분 후인 4시 38분쯤에는 규모 3.3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지가 깊숙하지 않아 규모에 비해 흔들거림이 크게 느껴지면서 특히 샌퍼낸도 벨리 지역의 주민들은 거친 흔들거림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한인타운을 비롯한 다운타운 LA와 라크라센타, 파사데나 등지에서도 흔들거림이 감지됐습니다.

발생한 직후LA소방국은 헬기와 소방차를 동원해 피해 조사에 나섰으며 이번 지진으로 인명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LA와 베벌리 힐스 경찰국은 정상 근무 체제를 이어가면서도 주민들에게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것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