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25주기를 맞은 오늘(11일), 희생자들을 기리는 엄숙한 추모 행사가 시애틀을 비롯한 퓨젓 사운드 전역에서 일제히 열리고 있습니다.
지역언론 KOMO 뉴스에 따르면, 지난 2001년 발생한 9.11 테러로 뉴욕 소방관 340여 명과 경찰관 70여 명을 포함해 3천 명에 가까운 소중한 생명이 희생됐습니다.
시애틀에서는 오늘 아침 스페이스 니들 국기 게양식을 시작으로 각 지역 소방서에서 순직 소방관들의 이름을 낭독했으며, 낮 12시부터는 시애틀 센터 추모 공원에서 케이티 윌슨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추모식이 거행됐습니다.
이 밖에도 레드먼드와 이사콰, 먼로, 긱 하버 등 워싱턴주 서부 곳곳에서 아침 일찍부터 희생자와 구조 대원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과 추모 행사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이어졌습니다.
오늘 저녁 5시 반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리플렉션 파크와 저녁 7시 에버릿 시민 강당에서도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추모 행사가 각각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시애틀시는 '애국의 날(Patriot Day)'을 맞아 테러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오늘 하루 시 관할 내 모든 시설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