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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1/19 이현우

웨스트 시애틀 브릿지, 교체 말고 수리 한다

웨스트 시애틀 브릿지를 두고 수리할 것인지 새로운 다리로 교체할 것인 지난 몇 주간 검토한 끝에 제니 더컨 시애틀 시장이 19일, 다리를 수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더컨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지역 주민들이 웨스트 시애틀로 오고 가는 주요 노선을 다시 개통해주길 바란다고 애원했으며, 다리 교체 비용은 너무 많이 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애틀시는 2022년까지 다리 수리를 마친 뒤 사운드 트랜짓과 협력해 2030년대 초까지 경전철, 개인 차량, 화물 및 자전거 통행을 제공하는 다중 통행로 설치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리 수리방법은 강철 로프로 다리를 묶어 압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시애틀 교통당국은 수리를 통해 다리 수명을 약 15년에서 40년 더 연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지난 3월 23일 균열이 확인돼 웨스트 시애틀 브릿지가 폐쇄되면서 시민들은 30분 이상이 더 소요되는 우회로를 이용하면서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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