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발생한 '바이트 오브 시애틀(Bite of Seattle)' 총격 사건 당시, 시 당국이 5시간 동안이나 대중에게 관련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정황이 내부 문자를 통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언론 FOX 13 뉴스에 따르면, 시애틀 시의회는 지난 7월 26일 사건 당시 시민들을 위한 대중 안전 안내가 5시간가량 지연된 이유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시애틀 경찰국의 내부 통신 기록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앞서 공개된 케이티 윌슨 시장실의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앨리슨 홀컴 공공안전국장은 사건 당일 저녁 7시 40분쯤 이번 사건이 "아는 사람 간의 집단 폭력"이라고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한 시간 뒤 발표된 시장실 공식 성명에는 이 핵심적인 내용이 쏙 빠져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윌슨 시장은 정보 누락의 책임을 일선 경찰의 판단 탓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밤 9시 30분쯤 홀컴 국장이 경찰 수뇌부에게 "시장이 가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고 보낸 문자가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밥 케틀 시의원 등은 고위 인사들의 현장 방문을 위해 언론 브리핑을 고의로 늦춘 명백한 늑장 대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실제로 사건 당일 현장에서 발표 지연이 있었다고 폭로한 브라이언 프리처드 형사의 시의회 증언 여부도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앙드레 세일즈 임시 경찰국장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시의회 회의에 프리처드 형사를 강제로 출석시키지는 않겠지만, 본인이 원한다면 기꺼이 동행해 힘을 싣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