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가을 학기 개학을 맞은 타코마 교육구가 학생들을 위한 두 곳의 대규모 신규 교육 시설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먼저, 75년의 역사를 지닌 '로웰 초등학교'가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1949년 지진으로 파괴된 뒤 1951년에 지어졌던 기존 건물을 허물고, 약 3천5백만 달러를 투입해 500명가량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식 건물로 탈바꿈했습니다. 조쉬 베네딕트 교장은 학부모와 교사 등 지역 사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공간을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타코마 항구에는 워싱턴주에서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신설된 지역 직업 기술 교육 센터인 '매리타임 253(Maritime|253)'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 센터는 사우스 사운드 지역 9개 교육구의 고등학교 3학년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들은 원래 소속된 고등학교에 적을 둔 채 하루 반나절을 이곳에서 보내게 됩니다.
주요 파트너인 타코마 항구의 지원 아래, 올해 첫발을 내디딘 300여 명의 학생들은 로봇 공학과 드론, 사이버 보안, 3D 디자인 등 해양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현장 실무를 익힐 예정입니다.
이번 두 교육 시설 건립 사업은 모두 타코마 교육구가 지난 2020년에 발행한 5억 3천5백만 달러 규모의 학교 건설 채권을 통해 자금이 조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