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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08  라디오한국
"한반도 평화 공존과 글로벌 연대"… 제22기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인천 영종도서 성황리 개최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미주 동포 사회의 목소리가 인천 영종도에서 크게 울려 퍼졌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가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글로벌 연대’를 주제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 호텔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캐나다, 중남미 등 미주 전역의 20개 협의회에서 750여 명의 자문위원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이재수 미주부의장의 개회사와 강창일 수석부의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이어 방용승 사무처장의 업무보고와 정동영 통일부 장관, 김민철 재외동포청 차장의 정책 설명,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의 특별강연 등이 이어지며 자문위원들의 정책적 역량을 높이는 심도 있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졌습니다.


특히 지난 2일 열린 ‘평화공존 정책대화’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미주지역 자문위원들에게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실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떠날 때 나라는 여러분을 지켜주지 못했지만 여러분께서 도리어 고국을 지켜주셨다"며 감사를 표하고, "이제 대한민국이 여러분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국내외 정세 변화에 따라 군사적 긴장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고, 북미 간 신뢰 구축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통해 평화의 당사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주 동포 사회의 저력과 활약도 빛났습니다. 시애틀협의회(회장 황규호)에서는 황규호 회장을 비롯해 손석근·송영욱 지회장, 이수잔 상임고문단장, 김순아 간사 등 동반자를 포함해 약 75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특히 시애틀협의회 오미아 자문위원이 ‘미주 동포의 하나 된 목소리, 한반도 공동성장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제출해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뜻깊은 의미를 더했습니다.


 


황규호 시애틀협의회장은 이번 회의가 "자문위원들이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적 고민과 해외 자문위원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소통과 단결을 통해 확인한 평화통일을 향한 의지를 앞으로 시애틀협의회의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가 지역사회와 동포 사회 전반에 공감대를 넓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공식 일정을 마친 시애틀협의회 자문위원 70여 명은 인천 월미도 일대로 자리를 옮겨 역사탐방과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월미도와 자유공원을 찾아 맥아더 장군 동상과 인천의 근현대사를 되짚고, 차이나타운을 둘러보며 개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이어 차이나타운에서 열린 오찬 및 워크숍에서는 미주지역회의 참가 설문 결과를 공유하며, 향후 차세대 프로그램 강화 및 주류사회와의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역사 문화 체험과 위원 간 화합을 다지며 대미를 장식한 이번 제22기 미주지역회의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미주 동포 사회의 굳건한 연대와 실천 의지를 다시 한번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소중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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