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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04  라디오한국
“파이크플레이스, 더 걷기 좋은 거리로”…차량 제한 2026년까지 연장

시애틀 대표 관광지 파이크플레이스 마켓 일대의 차량 통제 시범 운영이 2026년 봄까지 연장됩니다.


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도심 안전과 사람 중심의 거리를 위한 발걸음”이라며 “보행자 중심 환경이 지역 상권을 살리고, 미국 최고 수준의 보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차량 제한 조치는 지난 4월 말부터 시작됐으며, 파이크 스트리트와 퍼스트 애비뉴 교차로부터 마켓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차량 진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응급차량, 장애인 주차 허가차량, 배송 차량, 노상 픽업 차량, 상인 물류 차량 등 일부만 진입이 허용됩니다. 일반 차량은 통제되며, 진입 차량은 교통 담당자가 안내하는 웨스턴 애비뉴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시 당국은 해당 시범 운영이 상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보행자 중심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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