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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04  라디오한국
주행 중 격분해 총격까지…시애틀 SR-509 도로서 19세 남성 2명 체포

 


지난  3일 시애틀 SR-509 남쪽 방향 도로에서 19세 남성 2명이 연루된 도로 분노 사건이 총격과 차량 충돌로 이어지며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54세 피해 남성은 오전에 웨스트시애틀 Harbor Ave SW 인근 주차장에서 차량을 출발하던 중 두 남성의 차량에 의해 진로를 방해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명은 피해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고, 다른 한 명은 크로스백에서 권총을 꺼내 위협했습니다.


피해자는 상황을 피하려 했지만 다시 차량에 들이받힌 뒤 총성이 울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는 다행히 총에 맞지 않았으며, 용의 차량을 뒤쫓으며 911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용의 차량은 SR-509 인근에서 충돌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운전자를 폭행 및 음주운전 혐의로, 동승자를 폭행 혐의로 각각 체포했습니다. 사고 현장 주변에서는 탄피와 탄환 가방이 발견됐으며 피해 차량에는 총알 구멍이 확인됐지만, 사용된 총기는 아직 회수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시애틀 경찰 총기폭력감축팀(Gun Violence Reduction Unit)과 교통사고 조사팀이 공동으로 수사 중이며, 경찰은 추가 제보가 있을 경우 (206) 233-5000번으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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