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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8/04  라디오한국
알래스카항공, 런던·아이슬란드 직항 본격 운항

 

알래스카항공이 2025년부터 시애틀발 국제 직항 노선을 본격 확대하며, 글로벌 허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항공사는 올해 봄부터 시애틀과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를 연결하는 여름 한정 직항편을 매일 운항하고 있습니다. 해당 노선에는 보잉 737-8 MAX 기종이 투입됐습니다. 또한,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연중 무휴 직항편도 새로 개설돼 장거리용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가 운영 중입니다.


회사 측은 올해 1월,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한 787-9 기종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후 올봄까지 모든 드림라이너 기체에 해당 디자인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알래스카항공은 드림라이너 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애틀에 전용 허브를 조성해 최대 17대를 국제선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한 737 조종사 외에 787 기종 전담 조종사 기지도 시애틀에 새로 설립되고 있습니다. 이번 직항 확대는 2024년 9월 개시된 서울 노선, 2025년 1월 도쿄 노선, 올봄 로마 노선에 이은 후속 조치입니다.


항공사는 2030년까지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 출발 대륙 간 직항 노선을 12개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향후 구체적인 일정과 예약 정보는 올해 가을, 알래스카항공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안내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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